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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ne, 2026

2026년 6월의 넷째 주 / 4rd Week of June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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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덥지 않아졌다. 물론 안 더운 건 아니지만, 아직 그렇게까지 무더위는 아닌 듯. 최소한 그늘 밑에서는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느낀다. 일기예보를 보니 찬공기가 한반도 위에 머물러서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감사한지... 예전에 무더운 공기가 돔처럼 있을 때는 그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서 안 움직인다고 했었는데, 제발 안 올라온 채로 여름이 가면 좋겠다. 내 친구(?) Mendoza도 잘렸다. 아닌데... 잘려야 할 사람은 Mendy가 아니라 Stearns인데?! 이 팀은 정말 망했다... 이번 시즌 Blue Jays의 홈구장에서의 첫 경기. Bo Bichette이 타석에 들어서자 Blue Jays 팬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보내줬다. Bichette은 Guerrero Jr.가 하라는 대로 헬멧을 벗고 들어올려 팬들에게 인사했다. 사실 그 전 인터뷰도 봤는데, Bichette이 Mets에 있는 게 안쓰러웠다. 그냥 Blue Jays에 있는 게 나았을 텐데. 이 팀은 저주받았다. Mets는 2024년이 정말 좋았는데 (그 때 Citi Field에 보러 갔던 다섯 경기 모두 이겨서 승리요정 된 줄 ㅎㅎ) 올해는 정말 역대, Mets 역사상 최악이다. 선수들도 감독도 문제가 있어 보였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Stearns임. 그 다음은 Cohen. 이 영상을 보는데 왜 내 마음이 아픈 건지... 왠지 Blue Jays에서 Bichette을 빼앗아 온 것 같잖아... (물론 오겠다고 결정한 건 Bichette 자신인데 말이지. Blue Jays에서 사랑받으며 지내온 선수가 Mets에 와서 최악의 성적을 경험하고 있으니...) 아이패드 키보드 겸 케이스를 사려고 보니, 너무 비싸다. 정품 중에 그나마 호환되는 옛날 버전이 덜 비싸긴 한데, 주문했더니 해외로 주문하는 것 같은데 너무 배송이 안 돼서 그냥 취소. 해외 사이트 중에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어쨌든 사이즈가 맞긴 하지만 이미 단종된 지 오래에...

2026년 6월의 셋째 주 / 3rd Week of June 2026

 날이 덥다. 아직 33도 넘어가는 그런 더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사람을 지치고 의욕을 상실하게 만든다. 애매하게 더워서 에어컨도 켤까 말까 엄청 고민했던 날씨. 결국 나중에 켜긴 했는데, 정말 안 켜고 버티려니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집중도 안 되고 우울해지더라. 쥐꼬리 월급쟁이가 집안의 가장이 되니 모든 게 조심스러워진다. 사실 조심하는 거 치고는 지출이 크긴 하지만. -_-; 요즘 기분이 많이 가라앉는다. 꼭 날씨 때문만은 아니고...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다. 물론 원래 내 성격이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하기보다는 혼자 스스로 해 나가는 쪽이긴 하지만, 그래서 한 번 그 일에 지치면 그냥 손을 놔 버린다는 게 문제... -_-; 인복이 없어 고민이 많은 요즘, 사람을 거의 만나지 않고 있다. 물론 자주 연락하는 친구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한달에 한 번 정도 연락하거나 만나는 정도? 정말 사람도 안 만나고 말도 별로 안 해서 이러다가 말하는 걸 잊어버리지나 않을런지(?)... 사람들 많은 데 가면 너무 심하게 기가 빨리고... 이전에는 그래도 야구 보는 즐거움이라도 있었는데, 올해는 역대 최악의 성적에 내가 좋아했던 Mets의 몇몇 프랜차이즈 선수들도 다 다른 팀에 보내져 버렸고 (게다가 다른 팀 가서 더 잘 하고 있음 ㅋㅋ) 이 최악의 경영진이 잘 한다고 데려온 선수들도 이 팀에 적응을 못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원래 여기가 저주받은 팀인지... 요즘 나는 Mets의 모자를 쓰고 돌아다니기가 너무 부끄럽다. 뭐 Dodgers나 Yankees 같은 팀들은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그냥 패션으로 모자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별 상관없지만 - 게다가 그 두 팀은 올해 성적이 좋다. 솔직히 올해 성적이 형편없는 Red Sox도 패션 쪽으로 여겨지긴 하고, Mets보다 더 엉망인 Giants는 그래도 이정후가 있어서 괜찮긴 함... Mets가 문제. 위의 구단주와 경영진부터 시작해서 선수들까지 죄다... 그렇게 그나...

2026년 6월의 첫 주 / 1st Week of June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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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싸구려; 턴테이블이 왠지 LP를 상하게 하는 거 같아 폐기 처리하고 그냥 없는 듯 지내다가, 결국 지난 달에 큰 맘 먹고 (입문자용) 턴테이블을 구입한 만큼... 최근 Michael Jackson의 LP를 구입했다. Michael 영화를 보고 나니 그의 음악이 더 많이 듣고 싶어져서... CD로 앨범이 하나 있긴 한데, 옛날 음악은 LP로 듣고 싶었다. CD는 요즘 스트리밍 덕분인지 굳이 사지 않게 되는데, LP는 턴테이블 때문에라도 사고 싶더란 말이지... ^^; 3장 주문했고 우선 2장 도착해서 들었는데,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는 턴테이블을 잘 주문한 것 같다. 이전에 썼던 싸구려 턴테이블보다 훨씬 소리가 좋다... 내 나이상 어쩔 수 없이(?), 내가 그의 노래들을 듣고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 그는 이미 백반증으로 얼굴이 하얗게 되어 있었는데, LP로 듣는 그의 노래는 그가 흑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을 때의 노래들이다... 피부색이 어쨌거나 그는 여전히 노래도 춤도 독보적인 '팝의 황제'였던 건 사실이고, 세상을 떠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벌써 17년이나 되었다는 게 믿겨지기가 않는다) 아직도 그는 대체불가한 아티스트인 것 같다. 저렇게 해맑게 웃으며 노래하던 당시의 그는,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수모를 당하며, 어마어마한 양의 수면제 없이는 잠이 들 수도 없는 그런 생활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지난 번 영화를 봤을 때도 그렇지만, 되게 안쓰럽게 여겨졌다. 내 주제에 그에게 동정심을 갖다니 싶지만, 정말 그렇다. 나라고 뭐 남들이 보고 부러워할 만한 생활을 하는 것도 전혀 아니지만. 최근 날씨가 계속 더워서 (아직 그렇게 무더운 여름은 아닌데도) 집에서도 너무 쉽게 지쳤다. 당장 에어컨을 틀 정도는 아닌 거 같아 선풍기로 버티긴 했지만, 아무리 창문을 다 열어놔도 생각보다 바람이 없다. 그나마 밖에 나가면 바람이 약간 있기는 했지만... 그러다가 내린 비 덕분에 기온이 좀 떨어졌다. 조금 서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