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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December, 2023

2023년 12월, Part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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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고통받는 Mets' Fans (나 포함) 설마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 Mets 구단에서 엄청 공들여서 데려오려 했던 그 일본의 유망주 투수가... Dodgers랑 계약한다니! Cohen 씨는 설득에 재능이 없나... 안 그래도 Dodgers가 Ohtani도 데려갔는데 이제 그 다른 놈까지... ;;; (아직 미국 야구 리그에서 뛰어본 적도 없는데 서로 데려오려는 팀들의 경쟁 때문에 몸값만 뛰어버렸다. 물론 이정후도 Giants랑 예상보다 높은 몸값으로 계약하긴 했지만 - 근데 에이전트가 Scott Boras였으니 그럴 수도 있지) 아무리 싫어도 '증오'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는 C가 처음으로 그 단어를 썼다. Dodgers를 증오한다고... ㅋㅋ 나도 매우 공감하는 바이며, 우리는 아무리 Dodgers가 그런 선수들을 데려왔어도 내년에 예상보다 못 하기를 바라고 있다. ㅋㅋ 실제로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고 다 강팀은 아니니까. (가끔 특별한 선수도 없는 것 같은데 잘 하는 팀들이 있다. 응 근데 Mets는 아닐 거야 ) 내년에 기대해도 될런지 모르겠다만... Mets가 그 일본 투수랑 계약하지 않아서 좋은 점 하나는, 그 선수 이름도 길어서 잘 안 외워지던데 잘 됐다. Kodai Senga 정도로 간결해야 기억하기 좋지. 조용한 성탄 연휴 주말까지 3일 연휴인데, 딱히 특별할 것도 없었다. 우리 집은 크리스마스 트리나 장식도 없는 집이니까. 어릴 때에도 특별히 나는 산타를 금방 믿지 않았고, 부모님은 성탄절이라고 선물을 사 주시는 일도 거의 없었다. 내가 얼마나 착하게 살았는데! 너무해 ㅠㅠ 덕분에 나는 너무 일찍부터 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20-30대 때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데이트 같은 것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솔직히 그런 날은 가능한 한 나가기 싫었다. 어딜 나가도 바글거리는 때라 내 성격과 맞지 않았으니. 연휴 첫날은 그래도 E랑 몇 시간 동안 맛있는 것도 ...

When the Doorman Is Your Main Man (Modern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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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Julie Margaret Hogben Illustrated by Brian Rea It was summertime in Manhattan, dark and balmy, almost midnight, on the Upper West Side. He and I rounded the corner from Amsterdam. Drinks had gone well. Walking me home, he held my hand. Tipsy, I said, “You can’t come up,” and stopped near a stoop. “I don’t want to,” he said coyly, placing his hands on my waist, drawing me close. “But I do want to see you again.” He smiled. I smiled. “What I mean is, if you want to kiss me good night, it has to be here.” We weren’t even close to my building. “But I thought you lived in ——” he said, craning his neck to look for street signs “——the 90s?” “I do.” I started to stammer, to try to explain. “I do, but see, he knows we’re on our first date, and there’s a window he can see out of onto the sidewalk, and sometimes he’s waiting. If I’m too late, he can get worried.” “Who?” my date asked, looking concerned. “Who can see us?” “Um,” I hedged. “Your boyfriend?” “No.” “Your dad?” “No, ...

2023년 12월, Part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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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문한 제로웨이스트 샵 처음 갔을 땐 호기심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시간+에너지 낭비'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플라스틱 쓰레기 자꾸 나오는 것보다는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겸사겸사, 점심 시간 때 일부러 바람 쐴 겸 다녀왔다. 회사에서 한 번에 가는 교통편은 없지만, 버스를 한 번 갈아타면 꽤 가까이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덕분에 지난 번보다 확실히 덜 걷고 (시간 절약) 방문할 수 있었다. 사실 거기서 오시는 길 안내하는 방법보다 내가 가는 방법이 훨씬 찾아가기 쉬운 것 같다. 어쨌든 지난 번엔 바디워시랑 핸드워시를 샀는데, 이번에는 먹을 걸 좀 샀다. (비건) 크래커도 사고 요즘 위염+식도염 조심하느라 커피를 일시적이나마 끊다시피(?) 해서 어떤 차가 좋나 찾아보다 페퍼민트 차가 괜찮아 보여 그것도 사려고 갔다. 원래 난 허브 차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딱히 이런 차는 돈 주고 사 본 적이 없는데 그래서 조금만(?) 먹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구입했다. 생각보다 꽤 많이 저렴했다(!). 초코맛 귀리음료 할인쿠폰도 받은 김에 써 볼까 싶어 주문했는데, 그냥 기성품 초코 귀리우유 같은 거였다. 쿠폰에 텀블러까지 써서 반값에 먹긴 했는데, 반값이라도 솔직히 그 돈 주고 사 먹을 것 같진 않다. 이미 10년 전에 처음 비건을 접했을 때에도 나는 비건은 안 될 것 같았고, 채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채식만 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 난 고기도 좋아하고 해산물도 좋아한단 말이지... 그리고 귀리우유는 정말 별 맛이 없다. 왜 저걸 돈 더 주고 먹는지 모르겠다. 역시 맛은 우유가 최고 돌아오는 길엔 갈아타는 버스와 시간이 안 맞아 좀 애매하게, 힘들게 회사로 돌아왔는데 어쨌든 가끔 한 번 생각날 때, 아니 필요한 게 있을 때는 점심 시간 때 시간 내서 갈 만한 것 같다. 이정후가 Giants로?! C에게 이정후가 San Francisco Giants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생각보...

2023년 12월, Part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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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시향의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 뭐 좀 보러 가려고만 하면 왜 이렇게 추운 건지... 그래도 따뜻한 코트 입고 잘 무장하고 가서 괜찮았다. 예전에는 무조건 유명한 혹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공연 위주로 많이 보러 다니려 했는데 너무 비싸다 요즘은 그냥 다양하게 보러 다니는 편이고, 특히 지역 오케스트라 공연은 표도 싸서 자주 가려고 한다. 이번 시즌 마지막 정기연주회로 시향은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즈 협주곡과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을 연주했다. 아랑후에즈 협주곡은 무대에서 실제로 들은 기억이 거의 없는데, 김진세라는 기타리스트와의 협연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근데 김진세가 앙코르 연주할 때 '제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런 거 치지 마라' 속으로 생각했는데 그거 침 ;; 그래도 지금까지 들어본 그 곡 연주 중에는 이 사람의 연주가 제일 나았다. 그 동안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기타리스트들 중 기타 음이 또랑또랑하게, 뭉개지지 않고 잘 들려서 인상적이었다. 아마도 기타 위에서 자유롭게 다닐 정도로 손이 크거나 손가락이 긴가... 부럽 인터미션 후 연주한 베토벤 교향곡 7번은 그 동안 여기저기서 여러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많이 들어 익숙하긴 한데, 이번에 처음으로, 공연장에서 들으면서 뭔가 교향곡 6번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베토벤이 물론 6번 쓰고 7번 썼겠지. 그러니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많이 들어봤음에도 그런 생각이 든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정후는 어디로...? C에게서 링크를 하나 받아서 들어가 보니, Mets가 이정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 그 동안 일본의 어떤 잘하는 투수 영입에 매우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만 크게 알려져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정후가 오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비록 KBO의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기준에 몇 안 되는 '괜찮은 한국 선수'가 있는데 (이정후, 박해민. 사실 다른 선수들은 잘 모름 ㅋ) 이정후가 Mets에 오면 뉴욕...